허브 말리기 | 직접 키운 유기농 파슬리 말리기 - How to dry herbs at home



텃밭이나 화분에서 직접 키운 허브를 집에서 손쉽게 말리는 방법입니다. 텃밭에서 키운 파슬리를 "자연건조"와 "오븐건조" 두 가지 방법으로 말려서 장기 보관하는 레시피예요. 두 가지 방법 모두 손쉽게 텃밭 허브를 말려서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텃밭이나 화분에 키우고 있는 허브들을 솎아주면 남아 있는 허브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그리고 허브를 수확해서 건조시키는 과정 자체가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자연건조 (Air-dry)


파슬리는 다년생 허브로 한 번 심으면, 매년 봄마다 알아서 다시 나오는 손쉽게 기를수 있는 허브예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나온 파슬리가 왕성하게 성장해서 깻잎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네요.





텃밭에서 직접 키운 파슬리를 수확할 때는, 되도록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잎을 따는 것이 아니라 줄기 맨 아랫부분을 깨끗한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남겨진 파슬리들의 줄기 번식을 도와주거든요.





수확한 파슬리는 세척후, 흔들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파슬리 단을 끈으로 묶어서 거꾸로 매달고 2-3주 정도 자연건조 시킵니다. 이때 직사광선을 피하고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좋아요. 

파슬리가 바삭하게 잘 마르고나면, 비닐봉지에 넣고 손으로 주물러서 플레이크 형태로 만들고, 줄기부분을 제거합니다. 이제 유기농 자연건조 파슬리 가루가 완성되었으니, 밀폐용기에 넣고 일년 내내 사용하세요.





오븐 건조 (Oven-dry)


세척한 파슬리는 탈수기 등을 이용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오븐 건조시간을 단축시기 위해서)





파슬리의 줄기부분을 잘라내고 잎사귀 부분을 위주로 서로 겹치지 않도록 펼쳐서 75도씨로 예열된 오븐 안에 넣습니다.  





75도씨에서 45분 ~ 1시간정도 말리고, 
오븐을 끈 상태에서 오븐 전구만 켜 놓고, 다시 2-3시간 건조시킵니다.
오븐에 따라서 약간의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참고로 제 오븐은 저렴한 컨벤셔널 오븐입니다.





오븐에서 꺼낸 파슬리는 완전히 식혀 줍니다. 원하는 크기의 플레이크로 만들어서 밀폐용기에 넣고 사용하세요.





위의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오븐건조 파슬리가 색상이 더 선명하고, 건조하는 시간도 짧지만, 맛은 어느쪽이 더 좋은지 직접 판단해 보세요.😉





집에서 키운 허브 손쉽게 건조 보관하기 동영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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